결혼 준비하면서부터
웨딩슈즈는 꼭! 주문해서 내 신발을 신어야지 했어요.
일단... 빌려신고 입는걸 참 싫어하고(드레스는 어쩔 수 없지만-ㅁ-;;;)
버진로드를 밟았던 그 신발을 평생 소장한다면 기쁘지 아니한가!!!!!!
근데 무엇보다 ㅠㅠ
사이즈도 사이즈거니와, 높은걸 신을수가 없는 나의 상황상 ㅠ_ㅠ
적절한 슈즈를 찾기위해 안뒤진게 없을정도로 다 뒤져봤죠. 검색의 신!!!!!!!
웨딩슈즈로 유명한 한국 사이트라든가
지미추, 마놀로블라닉 등등.. 정말 안찾아본거 없이 다 찾아봤는데
기성슈즈 구입하면 굽이 내맘대로 안되고,
국내 사이트 중에서 맞춰지는데도 딱히 맘에드는 디자인이 없었던지라
가장 유명한 브라이드앤유 에 직접 방문해서 골라보자! 고 생각.
예랑이랑 같이 급하게 예약해서 청담동 매장에 방문했어요
그리고 온갖 신발을 다 꺼내 신다가 예랑이가 한번 신어보라고 들고와서 선택하게 된 내 신발.
브라이드앤유 블랙라벨
카렌, Karen.
미카도실크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어서 그에 잘 어울리는 레더소재.
그리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샴페인골드컬러 4cm 굽으로 제작했구요.
옆라인이 물결모양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발 모양이 더 예뻐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 하구요 :)
웨딩때 카렌 신고 정말 퍼.펙.트. 하게 아름답게 워킹하고 (발도 편함!!!)
아름다운 유부녀가 되었어요. 카렌 진짜 짱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