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슈즈를 하나 신어야겠다고, 굽이 있는 신발보다 플랫을 찾고있던터라 이쁜 플랫을 신어야겠다는 마음에 웨딩슈즈를 폭풍검색했었어요.

그래서 알게 된 브랜드인 브라이드앤유,

예비신랑(이하 예랑)에게 계속 주입식 교육처럼 1. 키가 크니까 난 플랫을 신어야하고 플랫은 이쁜게 없으니 고무신을 신을순없고 그래서 웨딩슈즈가 나만의것이 있어야하느니!

2. 이쁜 플랫은 다른곳 찾아봤지만 브라이드앤유만한곳이 없더라.    3. 웨딩슈즈만큼은 내가 살순없다. 받아야하는 물건이니!  라고 교육하고

전화도 예랑이가 해야된다 바쁘다~ 라고 하며 예약도 시켜 같이 방문하게 된 브라이드앤유 ^^

사진처럼 화려한 실내와 여자여자한 인테리어는 마음을 설레게 하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아서 원하는 신발을 딱 신어볼 수 없는게 아쉽긴했는데,,

어차피 플랫은 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그리고 발 사이즈가 250이라 커서 그런것도 있었겠지욤.

간단하게 실내에서 촬영할때도 신고 ^^ 웨딩때도 신고~ 알차게 활용해볼 생각으로 산 나의 크리스틴 플랫,

결국엔 제일 처음에 보고 아 이거 괜찮다! 라고 했던 신발이 품으로 오게된,

크리스틴.. 흰색과 베이지 중에 크림색 드레스를 입을수도 있고 해서 고르게 된 베이지톤.

아직 웨딩드레스를 정하지는 않고 미리 2달전쯤 사게 되었지만, 집에서 받아 본 슈즈는 샵에서 볼때보다 훨씬 더 이뻤어요 ^^

플랫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은 소재에 따라 조금씩 종류가 틀리겠지만, 굽이 없어도 이쁜 신발은 크리스틴이 단연 으뜸 이었던거같아요.

신부의 로망 중 하나인 웨딩슈즈, 요런 욕심 정도는 부려도 된다는 생각은 신발을 실제로 받고 신어보니 더 맞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