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작년 12월에 했구요

신랑이 예쁜 신발 신고 자기한테 오라며 웨딩슈즈를 사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

가능하다면 딸한데도 물려주고 싶은 마음에 브라이드앤유를 찾았습니다

이쁜 구두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신랑이 kate를 골라주었어요

신랑은 실버와 골드를 사서 오른쪽엔 골드 왼쪽엔 실버를 신으면 안되겠냐고 했지만 ㅎㅎ 그럴 자신은 없어서 실버로 선택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실버가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친구들도 너무 부러워하고 웨딩드레스 끝이 올라갈때마다 다들 웨딩슈즈만 쳐다보시더라구요

반짝반짝 빛나면서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ㅎ

신랑은 유리돔을 사서 돔안에 넣어놓길 원했지만 저는 장식장겸 책장에 올려놓았습니다

집들이때마다 오셨던 모든 손님들이 또한번 이쁘다고 많이들 부러워하시더라구요 ㅎ

곧 신랑하고 클럽갈껀데 ㅎㅎ 예쁘게 신고 실버글리터 뽐내려가렵니다>_<ㅎ